혼자 주절주절

제습기/공기청정기

한주환 2026. 2. 6. 10:12

이민오기 전에는 없던 제습기다. 2015년 집 지으러 한국에 가니 공방에서 목공을 배우는 고교동기가 목조주택을 배우러 와서 이야기해서 알았다.

아파트에 틀어놓으면 하루에 한통이 꽉찼다고 한다. 그래서 지하차고 벽과 바닥 철근 아래에 이렇게 방수처리를 하니 30년 콘크리트 작업을 했다는 인부가 깜짝 놀랐다.

이걸 하지 않고 레미콘을 부으면 습기가 들어오고, 곰팡이가 피니 제습기가 반드시 필요한 한국이다. 캐나다에서 21년을 살았지만 제습기를 파는 곳도, 설치한 집도 못봤다.

공기청정기도 한국에선 필수품이 되었다.  이것은 지금은 캐나다에도 있고 설치를 많이 한다. 한국서 흰색 와이셔츠는 하루만에 목칼라가 새까맣게 변한다.

이것은 시내, 시외버스가 쓰는 재생타이어 분진이다. 재생타이어를 쓰는 국가는 남한뿐이다. 캐나다는 없다. 그래서 해외출장가서 호텔에서 양말, 속옷을 빨아 널면서 이상했던 것은 셔츠 깃이 하얀 것이었다.

타이어 재생을 금지해야 하는데 업계로비로 앞바퀴만 금지하고 뒷바퀴는 쓰니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이 되었다.
인천에서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면 가슴이 뻥 뚫린다는 소리는 이것도 무관하지 않다. 언제 선진국이 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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