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유령공주역

한주환 2025. 12. 21. 02:04

를 2016년에 갔었다. 2015년 개통했는데 친척이 서울에서 KTX로 내려오면서 시내버스가 없으니 데리러 오라고 해서다.

공주시에서 이인요양원을 지나 17km 논산쪽으로 떨어져 있어서 시내버스도 하루에 몇번 다닐 때였다. 엄마를 면회하고 가니 KTX에서 달랑 혼자 내려서 누가 여기다 역을 정했냐 했더니 박수현, 이인제였다. 

지금도 전국 기차역중에 최저이용객을 기록해서 유령역이라고 불린다. 서울에서 공주까지 기차로 내려오는 시간은 1시간반이나 공주시내까지 버스는 하루에 6번 다닌다.

공주 박수현, 논산 이인제가 절충해서 결정한 장소가 공주시청에서 17㎞, 논산시청에서 22㎞, 부여군청에서 26㎞ 떨어져 있다. 아주 먼 어중간한 위치니 지금까지 승객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경부선 철도를 반대한 공주유림 실수를 잇는 박수현이 한 어처구니없는 결정이다. 그래서 대전이 경부, 호남선 분기점이 되고 광역시가 되었고 대신 공주가 얻은 것은 이거다.

공주철교는 지금 편도로 통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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