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28연대에서 후반기 4주 교육을 마친 날이 1979년 10월 25일이다. 서울 기동대에 발령을 받아서 수용연대에서 11시 점심, 12시반에 석식까지 줘서 처음 짬밥을 했다.
오후 2시부터 자대 배치를 받아서 동기들이 트럭, 버스로 떠나면서 밤까지 자유시간이 었다. 그래서 방위로 훈련소에 근무하던 동창이 와서 훈련소앞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논산역으로 가는 버스로 호명이 되어 술값도 안내고 기차를 타서 용산역에서 도착햐서 자정이 넘었는데 전경대 닷지에 타니 데프콘 3 하면서 박정희가 서거했단다.
실탄 지급받고 전투복 입고 자면서 5일 국장을 지내다거 혼잡경비를 나갔는데 근무지가 인도교 북단이었다. 연대생이 각하! 하면서 쫓아가는 걸 보고 미친 놈!이라고 했다.
그래서 탕탕절이라고 부른다. 이천에 살던 과부가 애비가 차씨인가 지씨인가 몰라서 차지철이라고 이름을 지은 경호실장하고 수백명 여대생을 강간한 박정희를 쏴 죽여서 탕, 1909년 같은 날에 이토 히로부미를 안중근이 탕해서 같은 날로 탕탕절이다.
그래서 지금도 1026이 되면 인도교로 달리던 연대생, 이토를 쏴죽인 안중근이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