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경포대가 변해서

한주환 2025. 9. 17. 00:35

복학하고 3학년때 친구가 과대표가 되서 수학여행을 가는데 같이 가자 해서 따라갔다.

동행한 학과장이 최고로 추천한 커피숍이다. 앉으면 파란 동해가 유리창에 둥둥 떠있었다.

해안도로에서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야 했는데 그땐 비치호텔이었고 지금은 레져프라자란다. 1987년 회사에서 설악산 하계휴양소를 운영해서 회사버스로 갔는데 돌아오면서 들렸던 경포대 횟집이다.

회는 안 먹고 깍두기 하나로 일행이 소주를 몇십병을 마셨던 기억이 남아있다. 정말 조개육수로 담갔다고 하는데 맛이 예술이었다. 지금은 없을 것이다.

 

 

 

'혼자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파리가  (0) 2025.09.19
3년이  (0) 2025.09.19
곽상언이 또  (0) 2025.09.10
캐나다 노인일상  (0) 2025.09.07
김장한의 최후  (0)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