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있었다. 1985년 무역센터 건설중일 때, 대학선배가 소개해서 간 룸싸롱이 HR이다.
논현동 관세빌딩 뒷골목 지하인데 마담이 보자마자 자주 올거야 했었다. 그때 미혼이고 저녁 5시에 칼퇴근 하는 직장이니 1987년 삼성동 코엑스에 파견 근무를 하게 되어 자주 갔다.
1,2년이 지나다 마담이 너랑 똑같이 매너 좋고 똑 닮은 단골이 있다면서 오늘 왔으니 만나봐 해서 룸에 들어갔더니 기타를 치고 있는 사람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동기인 친구였다.
마흔이 넘어서도 등산다니느라 결혼도 안했을 때니 퇴근하면 자주 왔다고 한다. 이 룸싸롱을 닫을 때까지 갔던 기억이 난다. 오늘 뉴스공장에서 지귀연이 룸싸롱을 자주 가는데 계산은 안 한다는 거 듣고 생각났다.
스타 골든벨에도 출연한 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