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GST III

한주환 2025. 4. 10. 16:32

올해 1월에 두번째 클레임한 2023년 GST 리턴은 3월 12일에 줄 돈이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패배했다.

1월말에 CRA에서 2024년 GST 리턴을 감사할 것이니 이런 저런 서류를 보내란 말을 전화로 먼저, 상세한 내용은 우편으로 받았다. 3월 5일까지 안 내면 벌금을 내야 한다면서 반 협박이었다.

제일 많이 낸 영수증 10장, 청구서 10장, 워킹카 로그북까지 30페이지를 만들고 찾아서 3월 3일에 팩시밀리로 보냈다. 월말까지 잠잠하다 한국에서 4월 8일 새벽에 전화 받았는데 번호가 낯설어 수신거부를 했다.

보이스메일을 남겨놓아 들어보니 CRA여서 문자로 한국에 있으니 우편아닌 이메일로 이야기할 것이 있음 보내라 했더니 이메일이 왔다.
내가 신청한 금액에 $117을 더 올려서 4월 11일, 한국날짜로 12일에 입금한다고 한다.

GST 리턴을 회계사 할리가 직접 해요 해서시작한 지 2018년부터 7년째인데 클레임 1번 승리, 1번 패배하고 제일 큰 감사를 이겼으니 뿌듯하고 그 돈으로 맛난 음식을 실컷 먹고가자 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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