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케이블을 휴대폰과 번들로 묶어 싸게 하려고 딸 명의로 인터넷을 신청한 게 작년 3월이다. 요금이 매달 문자로 와서 결재하고 있었는데 딸이 자기도 텔루스로 바꿨는데 통합해서 빌이 자기 이메일로 온다고 바꾸란다. 그래서 이메일만 내 것으로 바꿨다.
그런데 전화가 또 왔다. 인터넷 요금을 안 내서 이전하면서 딸이 받은 포인트중 300이 빠져나갔다고. 문자로 온 요금은 다 냈다니 딸이 보내온 요금표다.
결국 텔루스에 전화했더니 AI가 받아서 간신히 직원 통화를 신청하고 1시반을 기다려서야 통화했더니 더 가관이다. 딸이 명의를 바꾸라는 퍼미션을 줘야 바꿀 수 있으니 딸이 전화를 하라고 한다. 그걸 딸이 이메일과 포인트를 텔루스에 전화해서 따질 때 이야기해 주었음 간단한 일이었다. 역시 텔루스가 어디 가냐.
아이폰에서 사진을 복사했더니 글자만 복사된다. 아이클라우드 신청을 안 했더니 별게 다 생겼다.
Your TELUS bill
August 01, 2022
MINHE HAN Account number: 605169063 8
PIN = 1958
Account summary
Balance forward from your last bill
New charges
Internet
TELUS TV
GST / HST
PST
Total new charges...
Total due
...- $72.75
$65.00
$28.00
$4.65
$4.90
... $102.55
$29.80
매달 요금을 내려고 사진찍어 놓은 계좌다. 그래서 문자를 확인해 보니, 7월까지만 인터넷 요금이 들어와 있다.
딸이 7월에 텔루스로 휴대폰을 바꿨더니 내게 일언반구도 없이 딸 이메일에 빌을 보낸 것이다. 역시 텔루스답다. 이런 회사가 한국에 있었음 난리가 났을 것이다. 결국 8월까지 밀렸던 300불을 송금했다.
텔루스 인터넷 명의를 바꾸는 것만으로 토요일이 사라졌다. 그나저나 딸이 텔루스에 전화를 했는지도 확인을 못했다. 대단한 인터넷 회사하고 거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