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로 간신히 공덕까지 와서보니 신라스테이가 있다.
B&B 수준이나 모텔 아래인 줄 알고 캐리어를 끌고 나가서 들어가 물어보니 제일 작은 방이 253,000원이란다. 에이! 호텔 신라다. 그래서 영등포 모텔로 갔다. 35,000원!
다음날 동대문구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니 선택권이 없었다.
다음날 여기를 처음 들어가 보았다. 하자를 얘기해서 살펴보니, 24층인데
찬 외부 공기, 심지어 모래바람까지 창문으로 들어온다.
위층 화장실에서 몇번 물이 새서 관리소장에게, 위 층에 얘기했는데 전혀 진척이 없다.
그래서 살펴보니 타일을 떠발이방식으로 붙여서 이미 한 장은 떨어지고, 이음매가 울퉁불퉁하다. 그라우트도 안 바른 곳이 있고, 바닥 인코너 실리콘도 엉망이다.
고쳐 줘야 한단다. 그래서 자재를 사러 철물점에 갔더니 토요일인데 문을 닫았다.
다음을 기약하고 공주 대나무 식당에 갔더니 왕촌식당으로 바뀌었다.
개국은 고기를 확 줄였는데 수육은 좋았다. 행복해서 안 마시던 소주를 몇병 시켰다.
어복쟁반을 먹은 무교동이다. 유명한 식당이라 곁반찬이 좋았다.
법원에 출석하려고 대전에 와서 먹은 만두국이다. 만두국은 별로 안 먹었지만 역전에서 가까워서 갔더니 싸고 맛이 있다. 특히 물김치는 가히 수준급이었다.
셀폰 요금 충전을 하려고 대리점이라고 해서 갔는데 허탕친 오장동이다.
온 김에 오장동 함흥냉면을 먹었다.
선불로 바뀐 것 빼고 맛은 여전했다. 사진은 회냉면인데 고기냉면을 먹었다.
저녁에 술을 마실 걸 예상하고.. 육수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