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김병만과 박선영

한주환 2021. 11. 8. 13:42

김병만은 개그맨인데 차력, 무술, 사냥에 뛰어났었다. 특출나다 싶었는데

2014년 한국서 TV를 보니 정글의 법칙으로 채널이 생겨서 재방송을 하더라.

가히 무한도전으로 채널 몇개를 만든 유재석 급으로 올라갔더라.

목수, 어부, 포수까지 혼자 다 한다. 유재석을 잇는 개그맨 출신 스타다.

그러다 요즘에 혼자 채널을 개설한 또 다른 인물을 보았다.

불타는 청춘 동네 축구에서 대표선수급 개인기를 보여준 박선영이다.

골 때리는 그녀가 시즌2까지 나왔다. 이거? 채널 하나로 계속 재방송할 것이다.

한국 체육시간은 선생이 공을 나눠주면 잘하는 몇사람만 하고 나머지는 스탠드에

앉아 있거나 다른 짓을 한다.

 

캐나다 체육시간은 참가자 전원이 게임을 한다. 열외 한 사람도 없이.

인원에 맞춰서 게임을 선택한다. 축구, 배구, 농구, 소프트볼, 달리기까지

잘하거나 못하거나 아무 상관이 없다.  다 같이 한 팀으로 게임을 한다.

그러면 team play가 왜 중요한 지를 전원이 알게 된다.

골때녀 출연한 여자들이 배운 건 바로 팀플레이 정신이다. 학교에선 한 번도 가르쳐 준 적이 없는 team이 개인보다 훨씬 큰 힘을 낸다는 것을 깨달은 거다.

 

한국 체육은 엘리트 위주로, 올림픽 금메달 위주로 운영해왔다. 

골때녀를 계기로 사회체육, 개인보다 팀이면 훨씬 강하다는 team play를

전국민이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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