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를 시작했다. 백인 빌더밑에서 싸이딩 크루로
2005년에 Cedar sider로 처음 시작한 현장이다. 같은 빌더가 짓는 옆 집에 한국 목수가 자재를 훔쳐서
인도 빌더 현장에 쓰고, 헬퍼 인건비를 안주니 헬퍼는 연장을 가지고 가는 사건이 터졌다.
그러면 백인들은 한국 사람 전체를 짜른다.
난 일찍 공사를 마치고 좋게 돈 받고 나왔는데 연락이 안 와서 알아보니 이런 사연이 있었다.
2007년 이 집을 지을 때 왼쪽 드라이브 웨이에 콘크리트를 부을 때, 북장 식당에서 한국 형틀 목수를 알게 되었다.
30년 경력이라고 해서 견적을 받아보니 인도 사람보다 싸서 공사를 맡겼다.
일도 엉망이었지만, 알아 보니 워킹퍼밋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짤린 사람들이었다.
왜? 일행중 한 사람이 사무직이었는데 목수로 취직해서 실력이 드러났다. 전부 짤렸다.
2020년 신축 현장이다. 여기서 다시 한국인을 만났다. 호이스트맨, 마감 목수로 한국 사람이 들어 왔다.
고층 아파트 현장일 8년만에 처음이다. 한국 사람들이 성실하게 일하니 소문이 났다고 자부한다.
나도 성실하게 일했지만 정말 반갑다.
여기서 일할 때 처음 한국 전기공을 만났었다. 근데 그만두고 개인 사업으로 가서 다신 보지 못한다.
2016년인가 그랬는데 다시 한국 사람을 만나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