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디어 끝이 났다. 설날에 시작해서 12월 16일에 끝났다. 열린민주당 써포터즈 밴쿠버 모임으로 만난 4살위 형이 소개한 인간이다. 대우조선에서 용접하다가 취업되서 캐나다에 온 고졸이다. 예의 바르다고 칭찬하고 월급이 8천불이고, 환갑이 다 되도록 미혼이었다. 불쌍하고 소개할 여성도 형편이 어려운 것 같아 소개했다. 설날에 두번째 만나서 용접공이 청혼했다. 근데 여자를 깍듯이 모시는게 아니고 일을 시킨다. 돈을 줘야만 해주는 공항 라이드, 영어 통역, 미국 ETA 신청, 신발가게 통역까지 공짜로 시켰다. 여성은 용접공하곤 안된다는데 소개한 죄로 말리진 못했다. 자식이 엄마에게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고, 청혼을 거부했는데도 섹스하자는 무대뽀였다. 정말 경우를 모르는 인간이라 미안했다. 대신 이사, 랩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