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밸리뷰에서 3주일을 보냈습니다. 가도 가도 평지인 동네! 인구 2천명에 맥도날드도 없는.. 모텔 근처에서 음악 들으며 산책하려 해도 인터넷 신호가 없어 데이터를 못쓰는.. 정말 깡촌입니다. 연장도, 자재도 없어서 옆 그랜드 프레이리로 사러 가야 하는 13시간 20분을 달려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쉬지 않고 중간에 2번 밥 먹고 헬퍼 없이 혼자 오롯이 잤으니 피로감이 없습니다. 코모레이크도 단풍이 들었네요. 얼마나 경치 좋은 곳에 살았나 절감했습니다. 걸어서 1분 거리에 서종 같은 호수가 있고, 조용하고 횟집 없고, 카페 없고 그리고 데이터로 좋은 음악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고.. 이건 몰랐어요 행복인지도 밴쿠버 가을 이젠 즐겨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