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시와 글

한경직과 애기무덤

한주환 2019. 4. 9. 09:49

기가 막힌 시를 보았습니다.



너븐승이라고 제주도입니다.



몰명 

 -- 애기무덤


                         김수열


너븐숭이에 가면, 있다.

이름 없는 이름의 이름들이 있다.


김상순 자 여 3세 1949년 1월 17일 북촌교 인근 밭에서 토벌대에게 총살 당함

김석호 자 여 7세 1949년 1월 17일 북촌교 인근 밭에서 토벌대에게 총살 당함

김석호 자 여 9세 1949년 1월 17일 북촌교 인근 밭에서 토벌대에게 총살 당함

김완기 자 여 6세 1949년 1월 17일 북촌교 인근 밭에서 토벌대에게 총살 당함

김완림 자 남 4세 1949년 1월 17일 북촌교 인근 밭에서 토벌대에게 총살 당함

김완림 자 남 6세 1949년 1월 17일 북촌교 인근 밭에서 토벌대에게 총살 당함

한석찬 자 남 2세 1949년 1월 17일 북촌교 인근 밭에서 토벌대에게 총살 당함


이름 없어도 영원히 기억해야 할 이름이 있다. 북촌 너븐숭이에 가면




Syngman Rhee! 

이승만이 46세 때 22세 여대생하고 샌프란시코 호텔서 같이 자다 

1920년 6월 미국 경찰에 체포되어 찍힌 사진입니다.

바람둥이가 아니지요. 


살인잡니다. 그것도 어린이!


너븐숭이? 넓은 돌밭이라는 제주도 사투리지요



이승만의 꼭두각시면서 영아 연쇄 살인마!



확신범이지요. 천당 못 갔다는데 5백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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