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2벌식 자판

한주환 2025. 8. 19. 23:59

을 1985년 시청앞 타자학원에서 배웠다.

1월에 입사해선 여직원이 치는 타자기를 썼는데 8월에 IBN 5550 PC가 들어오니 남직원도 타자를 배워야 한다고 회사에서 연수를 보냈다.

한글 2벌식을 배우고 영문 자판은 그냥 받아 들였는데 오늘 쓰레드에 영어 자판 유래가 있다.

 

옛날 타자기 시절, 사람들이 글자를 너무 빠르게 치기 시작했어. 문제는… 타자기 쇠막대(활자봉)가 서로 부딪혀서 엉켜버리는 거야. 그래서 기술자들이 일부러 자주 쓰는 글자들을 멀리 떨어뜨려 놓았어. 속도를 조금 늦추면 기계가 덜 고장나니까.그게 바로 지금 우리가 쓰는 QWERTY 배열이야. 아이러니하게도, ‘느리게 치게 하려고 만든 배열’이 세상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표준이 돼버린 거지.

수영, 자전거처럼 체화된 동작이라 한글 자판없이 지금도 랩탑을 친다. 예전 핸드폰에선 아래한글 자판을 썼는데 이젠 그냥 2벌식으로 쓴다.

활자봉 얽힘을 방지하기 위해 영문자판을 배열한 것은 처음 알았고, 이 나이에도 아직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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