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Exhaust leaks

한주환 2025. 4. 24. 23:20

가 새서 엑셀을 밟으면 잡음이 난다. 혹시 심각한 고장인가해서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물어보니 그냥 타세요 한다.

맘을 놓았는데 점점 소리가 커지고 세금환급이 나와서 배기파이프 수리 전문점을 찾았더니 근처에 있다.

갔더니 접수만 하고 메카닉이 다음날 아침에 전화를 한다고 해서 맡기고 왔는데 메카닉이 소리말고 다른 것도 바꾸자고 우겨서 노하고 소리만 잡아달라고 했더니 5백불 들었는데 소리가 조금 줄었을 뿐이다. 20년 단골 카센터가 얼마나 양심적인지 다시금 알았다.

결국 유투브를 찾고 캐나디언타이어에 갔더니 배기파이프 막는 내열 테입, 클램프, 퍼티를 팔아서 집에 2개 쟈키가 있어 쉽게 올릴 수 있어 직접 해봤다. 차를 올리고 보니 딱 이렇다.

내열 테이프로 벌어진 틈을 막고 메탈스크랩으로 전체를 감은 다음 클램프로 조였다.

가지고 있던 2-6인치 클램프가 홈이 짧아 고정이 안되어 2개를 더 사러 걸어가야 했다. 결국 3개를 감아 고정했다.

마치고 나니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내일 아침에 운행을 해보고 좁은 파이프쪽에 퍼티를 사서 바르면 완벽할 것 같다. 90%는 잡혔는데 10%는 남았다. 다시 내열테잎과 클램프로 앞 뒤 벌어진 틈을 막았더니 1%만 남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내열테잎 5m를 $8.7로 팔아서 주문해 놓았으니 오면 클램프 빼고 전체를 감으려 한다. 금요일부터 조수대 뒷바퀴 에어가 자꾸 빠져서 보니 이런 나사가 박혀있다. 

금요일부터 몇번 컴푸레서를 들고 가서 에어를 채웠는데 월요일에 결국 카센터에 가서 교체했다. 엑스남친이 찌르고 바꾼 타이어가 14개월만에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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