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국적 상실 신고

한주환 2020. 6. 18. 10:59

를 해야 했다. 

한국과  캐나다간 무비자 협정이 코로나로 취소되어 언제 끝날 지 모르는데, 

국적 상실 신고가 안 되어 있으면 비자를 못 받는다.

 

주 밴쿠버 대한민국영사관은 최근 한국 방문을 위해 한국 입국 비자를 신청하러 왔다가 한국 국적 상실 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관련으로 캐나다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의 무 사증 입국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캐나다 국민 또한 대한민국으로의 무 사증 입국이 정지되어 현재 캐나다 국적자는 입국 목적에 따른 비자(사증)을 미리 발급 받아야만 한국 입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인들은 모국 방문을 위해 비자를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그 외국 국적을 취득한 때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고, 이렇게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법무부 장관에게  국적 상실 신고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서도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으면 한국의 가족관계등록부(가족 관계 증명서, 기본 증명서 등)에 외국 국적 취득 사실이 기재되지 않아 외형적으로는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남아 있다

 

언제 급한 일이 생겨서 한국을 갈 지 모르고, 비자를 받아야만 하고,  영사관이 언제 열 건지도 모르는데, 국적 상실 신고가 몇 개월 걸리니 꼭 해야 했다.

 

 

 

11시에 도착했더니 입장권을 받아야 한단다. 기다렸더니 영사관 직원이 나와서 준 입장권이다.

 

 

 

오후 2시 10번이다. 3시간이나 남았다.

 

 

 

예전에 일한 트럼프 타워 앞으로 가보았다. 닫았다.

 

 

 

식당도, 패스트 후드도 다 닫았다. 시간을 보낼 곳이 없었다. 잉글리쉬 베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 먹고 다시 가자고

 

 

 

다시 차를 쇼핑몰에 세워 놓고 점심 먹고 영사관에 갔다. 하루 걸렸다. 

들어갈 때 10번 마지막이라고 4번째로 입장했다 이마에 체온계로 체온을 쟀고,  엘리베이터도 영사관에서 16층을 눌려 줘야 올라간다. 오전 11시에 입장권이 마감되어 2시에 가니 줄 선 사람중 반은 돌아 간다.

 

 

대한민국과 인연을 끊기가 정말 힘들었다. 종일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