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최근 알게 된 김씨들
한주환
2020. 5. 20. 17:49
집구석에 쳐 박혀 살다 보니, 유투브를 많이 본다. 하나를 보면 유투브가 유사한 동영상을 추천한다.
맨 처음에 본 동영상!
김어준은 딴지, 팟 캐스트할 땐 듣지 않았다. 교통 방송할 때 처음 보았다. 이슈를 보는 시선, 게스트 섭외력은 월등하다.인터뷰어 말을 끊는 것은 거슬린다. 출연진이 많다 보니, 게스트에 대한 공부가 부족해 보인다.
그들이 쓴 책이나 주장을 미리 보고 인터뷰를 하면 좋은 내용이 나오는데.
한번도 못 봤던 얼굴이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라는데 몰랐다. 목소리도 좋고, 시각도 예리해서 장래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피닉제를 이긴 김종민 동생이라고만 알았었다. 김용민 예비 목사다. 본인은 나서지 않으면서 진행한다.
그러니 인터뷰가 매끄럽고, 좋은 패널들이 모인다. 또 김어준에겐 없는, 새로운 이슈를 발굴해 내는 능력이 있다.
이번 총선 개표 방송에선 김어준을 이겼다.
김지윤이다. MIT박사고. 출연진에 대하여 사전에 완전하게 공부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갖고 있던 의문을 살짝 얹으니 준비한 답변이 아닌 엄청난 답을 끌어 낸다.
말도 끊는다는 느낌이 없이, 시냇물이 흘러가는 듯이 진행을 한다.
토론 주제도 4명중 제일 수준이 높지만, 쉽게 풀어낸다. 물론 가방끈이 제일 기니 그럴 수 있다.
난 추천한다. 4명중 최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