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한국 차를
한주환
2020. 4. 18. 08:51
를 조금은 안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정비 기능사 2급 자격증도 있고, 운전도 수십년 했으니
쏘2의 원 모델 마쯔다 626
한국서 르망, 프린스, 티코, 소나타, 라노스도 사서 운전해봤고 거의 20만킬로를 넘게 타고 다녔다.
쏘나타2가 10만 킬로가 넘어서 고장이 나서 마포에 있는 현대 자동차 직영서비스에 물어보니 첫 마디가
할부 끝나시면 바꿔야지요. 왜 오래 타세요? 하더라
이민 와서 30만 킬로를 넘게 탄 코롤라다. 일본 차가 그렇게 오래 간다. 여름마다 에어컨 개스를 보충할 필요도 없고,
엔진 오일만 정기적으로 교환하면 40만도 문제 없다. 그런데 한국선 매년 개스를 보충했지? 했었다.
수리기사의 참교육이라는 AV를 유투브에서 찾다가 발견했다.
들고 있는 것은 냉각수다. 이민 와서는 볼래 볼 수도 없었던! 녹색 냉각수를 현대, 기아 차가 지금도 쓴단다.
이게 3,4년 지나면 녹물이 되어 강철로 만든 엔진 블록을 상하게 하고 수명을 반 토막으로 줄인단다.
그리고 파이프 등 고무 부품이 몇 년 지나면 굳어져서 불량이 되면서 샌단다. 그래서 엔진이 상하고 오일, 개스가 새고.
엔진, 외관은 외제 차와 성능 차이가 없단다. 부품은 싼 거라 문제가 되고. 그래서 3년 지나면 차를 바꿔야 하고.
시원하게 풀렸다. 왜 한국차가 오래 못 가는지 3년 할부에 맞춰서 수명을 조정해 놓았다.
벤츠 엔진인 체어맨을 끌던 처남이 3년 지나니 2번이나 퍼져서 벤츠를 산 이유도.
마츠시다 사에코다. 이걸 알려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