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4월 17일
한주환
2020. 4. 17. 08:52
딱 6년전이다. 한국서 집 지을 자재를 컨테이너에 실었다.
자재 가게 Back yard에 40피트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고,
지게 차로 날라 주는 자재를 손으로 실었다. 아는 사람 2명하고
지게 차 운전하는 백인 스탭이 물어본다. 한두명도 아니고 전부 다!
네 아는 사람중에 죽은 애는 없냐? 세상에 하면서!
TV 뉴스를 세월호로 도배를 했던 때니.
정말 쪽 팔렸다. 한국 출신이라는 것도, 한국 정부도..
그 자재로 완공한 집이다.
6년 지난 지금?
한국은 코로나 초선진국이란다. beautiful curve 어쩌고 하면서
뉴스에 매일 나온다. 이게 웬 일? 인가 싶다.
꽃 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애들이 다시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