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조선일보의 힘!

한주환 2019. 3. 25. 09:44

1993년 YS가 당선후 언론 사정을 한다고 10개 언론사에 세무조사를 했다.



그때 일간 무역 기자로 있는 후배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

YS가 서울대 철학과 졸업한 학력으로 대선에 출마했는데 조선 일보가 청강생였음을 밝혀내 

딜을 했단다. 당선 무효인데 세무 조사할 거냐? 하고


그래서 추징금이 몇 억으로 줄었다고. 


김영삼 정부는 94년 봄부터 여름 사이 조선 일보를 비롯한 중앙 언론사 10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비밀에 부쳤다. 이 일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박관용씨는 96년 7월 <미디어 오늘>과 한 인터뷰에서 “문민 정부 초기 세무조사 등 언론 사정 작업을 추진했으나 언론사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한겨레 기사중에서


이 양반이 송상현 교수다. 국제사법재판소 소장을 한, DJ 시절에



단과 대학 학장단이 총장을 모시고 일반에 공개하기 하루 전 먼저 관람하던 중 당시 대통령이던 김영삼(YS)의 학적부가 보였다. 김영삼 학생의 본적(거제)과 주소(중구 회현동)가 기재돼 있고, 서울대 철학과 청강생이라는 기록이 보였다. 청강생을 한자로 썼는데 들을 청(聽)자 대신 관청 청(廳)이라고 오기했다. 


서울대 동문임을 자랑하면서 서울대 학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칼국수로 오찬을 베풀던 김영삼 대통령에 관해 정식 학생이 아니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던 시절이고, 이는 당시 정부의 예민한 금기 사항 중 하나였는데 그만 현실적 증거를 목격한 것이다. 당황한 교무처장이 이를 곧 치워버린 후로 그 문서의 행방은 알 길 없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 양반이 신동아에 게재한 회고록이다.


밤의 대통령! 방우영 조선일보 사장! 사진만 봐도 딱 드러난다.



그러니 자식, 손자들이 대통령보다 위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



대한민국에 살면서 법치? 준법? 삼강 오륜? 싹 벗어 던진 집안이다.

대통령 당선 무효를 주장할 수 있는 권력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