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순대와 녹용

한주환 2018. 12. 9. 04:54

밴쿠버에서 금지되어 있는 식품이 동물 피다. 

즉 선지가 먹거리가 아니다는 것이다. 




선지 해장국이 없는 이유다. 또 순대도 없어야 한다. 

왜? 선지나 돼지피가 들어가야 붉은 색깔을 만드는데 없으니..

혹시 빨간 순대국을 보면 돼지고기에서 뺀 핏물을 넣었다고 보면 된다.




이걸 아는데 오래 걸렸다. 한국 간 조리실장이 얘기해 줘서, 통일XX에서 일한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사실이다. 그 담부터 순대국 안 먹는다.


뉴질랜드 사슴이다. 중국, 한국 사람들이 녹용을 약으로 먹는 걸 알고 수출을 허용했는데, 

뿔에 들어간 피를 완전히 제거하고 말린 상태로 수출한다.



근데 한국서 팔리는 뉴질랜드 녹용이다. 빨갛다.






수입 업체가 붉은 물감을 콤프레서로 쏘아 넣어 무게도 늘리고 색상도 다시 만든다. 

이것도 축협과 유관회사가 독점하고 있었다. 


1996년인가 뉴질랜드 가서 사슴 뿔 맨 위 조각만 U$100로 사 왔는데 

어릴 때 영양 실조로 응급실을 2번이나 간 조카가 먹더니 입맛이 돌아오고 키가 쑥쑥 커지더라..


사슴 피엔 사람이 먹으면 안되는 바이러스가 득실거려서 식용으로 할 수 없다. 

그걸 빨대로 빨아 먹고 하루 아침에 머리가 하얗게 센 사람들 있다. 상도동 가신들.



한국서 녹용? 먹어야 효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