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은 한국사람들
중 유난했던 사람들이 있다.
가정이 6개고, 그야말로 개척교회였다. 헌금은 리얼터인 본인이 많이? 80% 내고
그야말로 거의 목사님 급이었다. 목사님 가정 식사, 반찬 다 챙겨드리고 교회 실질적인
운영자였다. 목사님 가정 한국서 초청해 왔고..
근데 본인 집에 덤프 5대 흙을 받더니 전교인? 10명도 안된다. 남자, 애들까지 소집해서 대토
작업에 무료 봉사시킨다. 난 목수라 일이 있어 2일 갔다. 근데 목사님은 종업원? 종이더라.. 매일 불렀더라..
사진으로 결혼해서 캐나다에 왔다더라. 남편이 BC tel에서 잘 나갔고. 본인도 직장이 있었고.
남편 회사 망해서 BC 북부에 모텔 사서 운영하는데 내가 화장실 레노베이션을 하러 갔었다.
촌구석이라 샤워 밸브, 스위치를 사면 볼트로 고정을 하는데 방마다 타일, 드라이월, 동파이프로 가는
깊이가 다르다. 그래서 홈 데포도 없는 동네라 온갖 가게를 다 다니면서 3인치 이상 볼트를 간신히 구해
맞춰 놓았는데, 그랜드 프레리를 갈 일이 있으면 갖고 가서 홈데포에서 더 싼 거로 바꿔 온다.
고정할 나사도 없이.. 정말 몇 센트 싸다고..
점심에 밥을 맛 없게 해서 남겼더니 저녁에 또 내 준다..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남자고 동갑이고 디자이너다. 가끔 촌구석이니 레노베이션 공사도 하더라. 전기, 설비 인건비가 비싸니
내가 시간당 23불로 약속하고 항공임 부담 조건으로 갔다. 프레임, 전기, 플러밍 러프인 공사를
혼자 끝내니 라이센스 필요없는 드라이월 보딩, 샌딩이 남았는데, 17불로 수표 끊어 놓고 돌아 가란다.
이혼하고 젊은 처녀하고 새장가 가서 늦동이를 낳았는데 왜 그런지 이해 가더라.
그냥 와야지.. 하고 왔다. 지금 이사 갔어도 어디 사는 지 안다. 평생 안 잊는다.
여기 간호 전문대 있는건물에서 글로서리 했다. 바로 밑 교회 장로고..
글로서리에 스시 투고를 운영했는데 인건비를 컷오프라 해서 열흘치 이상 안 주고 홀드하다가
마누라는 명품을 안 입고 왔네, 남편은 집적대다 한두달 있다 짜르고 컷오프한 월급을 떼어 먹었다.
그래도 바로 앞 교회 장로라 가오다시 하고.. 십일조도 했겠고, 헌금도 많이 했으니 장로되었지.
떼먹은 월급으로 헌금하고 장로? 가관이다. 지금은 팔고 안 하지만.. 피해자? 수십명이 넘는다.
다음 2편이 또 있다. 불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