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생쥐가 애완동물?
한주환
2018. 8. 14. 10:11
미국서 연장 사고 돌아오다 점심 먹으려 들렸다.
일요 스페셜 ! 오믈렛, $8.95 정말 신선한 채소와 쏘스.. 싸고 다시 없다.
이걸 먹는데 바로 위 좌석에서 여자 비명 소리가 난다. 난 몰랐다.
옆 자리 남자가 올라 가더니 웨이트레스를 부른다. 그 때 알았다. 생쥐..
웨이트레스, 맨 손으로 생쥐를 잡더라. 남자 손님은 꼬리를 밟고 있고
한국 여자면 기함을 하고 도망 가는데 ? 하고 놀라서 봤다. 막 웃더라
근데 손에 쥐고 나가서 공원에 놓아주고 오더라. 펍 인데 pest control 관계 없나? 싶을 정도로..
들어와서 손만 씻고 내 자리로 왔길래 물었다. 왜 죽이지 않고 놓아주었냐?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왜? 죽여? 생쥐가 반려 동물인데 하는 표정이네..
내가 세 번 놀랐다. 생쥐를 맨손을 쥐는 거, 놓아 주는 거, 왜 죽여? 까지
정말 다른 나라에 산다고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