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모조품들
본의 아니게 NHK World 방송을 자주 본다.
밤 2시 넘으면 캐나다 방송은 광고만 무한 반복하는데 NHK는 광고가 없다.
Somewhere Street 라는 프로 오스트리아 그라츠 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고 인터뷰한 주민들이 자기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박물관이다.
동대문 야구장에 세워진 전시장하고 똑같은지 비슷한 진 모르겠다.
강 속에 이것도 있더라.
Mir artificial island라고 주민들이 시큰둥하게 가르쳐 주면서 안에 카페가 있다고 하더라.
어쩌면 한 도시에 있는 두개를 서울에 동시에 베껴 왔는지 이해가 안된다.
모두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크기만 키워 놓았다.
오세훈 전시장이 그라츠가서 감동을 먹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이걸 서울시가
아이디어로 채용한 걸 그라츠 시민들이 알고 있을까 ?
인구 30만도 안되는 소도시 것을 복사했다는 걸 천만 서울시민이 알까?
2008년 중앙일보 기사다.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18일 “유럽 방문을 통해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자인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3~10일 독일 베를린·에슬링겐·함부르크, 오스트리아 빈·그라츠, 벨기에 브뤼셀을 돌며 도시 디자인을 벤치마킹했다. ‘디자인 체험단’에는 오 시장 외에 서울시 본부장 및 실국장 11명이 동참했다.
[출처: 중앙일보] 유럽 벤치마킹 마친 오세훈 시장 “서울 살길은 도시 디자인”
하기야 용인 자연농원 파도 수영장은 남아프리카 선시티 리조트 수영장을 고대로 복사했다.
이건희도 그러는데 오세훈이 그러면 또 어때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