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밴쿠버에 새로운 전철(sky train)노선이 생겼다. 전철역 주변에 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한 곳에 일이 생겼다. 근처 Pub도 팔려서 문을 닫았다. 필지마다 고층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다.
Vasi란 러시아 애가 수정하라고 보내준 사진이다.
실내 도어 옆에 casing를 붙였다. 위 가로는 header, 좌측 세로는 jambe라 한다.
만나는 면이 딱 맞지 않는다고 고쳐라다. 현장엔 러시아 애들 투성이다.
언제부터 러시아가 고층 아파트 현장을 차지했을까 할 정도다. 부럽다.
자재비 떼먹은 벤츠녀 집 앞이다. 집 값 졸나게 올랐다.
근데 베이스보드 아래 1인치 짜르고 시공해라 해서 12층만 하고 관두었다. 돈 달라고 인보이스를 보냈는데 2주일째 소식이 없다. 러시아 마피아 생각 나서 재촉을 못했다. 근데 1달만에 입금했더라. 역시 백인이다. 러시아도
이건 한국인이 짓다가 백인들에게 뺏긴 아파트, 내가 작년 3월부터 일하는 곳이다.
한국 업체가 42층 아파트 한 동 짓고 대출이 막혀 Concord란 미국 회사에 넘어간 현장이다. 참 아쉽다. 한국 건설업체가 캐나다에 진출한 첫 케이스인데...
마당에 있는 건물이 요가 파빌리온이다. 여기에 베이스 보드를 붙여 달란다. 이 아파트는 작년 12월 중순에 입주를 시작했다.
4개 인 코너 기둥하고 두꺼운 포스트에 붙이란다.
아웃 코너 선이 살아있지? 이 선이 살려면 기둥과 베이스 보드가 1mm 정도 떨어져야 한다. 유리 벽과 기둥 사이가 15cm도 안되는데 실타카(brad nailer)?을 쐈다. 작은 총이 하나 있다.
민족 명절 설날에 캐나다 교포가 한 작업 목록이다.
오전에 역세권 아파트 케이싱, 오후에 요가하우스 베이스보드.
여긴 설날이 없다. 물론 연휴도.
현재 공사중인 옆 아파트 하자 리스트다. 내 보고 고쳐 달라고 John이라 써 놨다.
trim은 casing과 같은 말이다. 이건 월요일 작업할 분량이다. 베이스 보드 하자가 아니니 다 돈으로 청구할 것이다. 월말이니 rent, bill도 지불해야 하니
누가 내가 한국에 있나 물어서 캐나다에서 일한다는 의미로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