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더블침대가

한주환 2025. 4. 30. 21:55

돌아왔다. 혹 집주인이 이사온다고 이사 나가야 해서 침대를 가져가라 해서 연장을 치운 방에 놓을 요량으로 가져왔다.

매트레스 카버는 빨아야 해서 바꿨고, 또 싱글 매트레스도 15일까지 써야하니 그러마 했는데 점심을 산다고 해서 그래 하고, 베드 헤드가 넘어지면서 복도 벽에 난 스크래치를 수리하려 퍼티를 샀다.

그러더니 처리할 일이 있다고 다음에 점심하자고 해서 침대를 가져가서 안해도 좋아 하고 조수석에 타서 차고에 들어가는데 전진 주차도 못하고 해달라고 한다. 안본지 14개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운전치다.

스크래치를 수리하고 나왔다. 점심 살 돈이 아까우니 취소했고, 운전도 초보고, 2년 반동안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빈방에 여름에 단기숙소로 리스팅할까 해서 받았는데 혹은 발전한 것이 일도 없으니 실망스럽다.

소개한 회계사는 똑똑똑했는데 혹 애는 왜 이럴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