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화재, 에어팟케이스
한주환
2025. 4. 30. 21:52
청양고추 모종을 사러 한남을 가는데 소방차가 막고 있어 앞 하나은행에 주차하고 걸어갔는데 이 건물이 불이 났었다.
물리치료를 12년전에 받았던 카이로프락틱이 2층에 있는 곳인데 그때 에스터헤이지 교통사고 보험 처리가 안돼 독촉을 받고 내 법인 명의인 산재보험으로 치료비를 냈었다.
1층엔 예전 헬퍼가 운영하던 리딩타운이 있는데 사면서 바가지, 헐값에 팔았는데 오마이뉴스에 내 기사가 나면서 연락이 닿아 같이 거기서 생선회를 몇번 먹었었다.
이런 인연이 있었는데 2층이 다 타버렸다.
한국서 눈여겨 본 에어팟프로 케이스다. 만원주고 사왔는데 이렇게 세밀하게 만들었는지는 몰랐다.
충전구멍을 막게 돌기까지 만들어 놓았다. 대단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