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환 2024. 2. 29. 08:35

아침에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 대학 수강과목을 캐나다에서 인정한다는 유투버가 있단다. 둥지tv심법사? 란 인간이다.

그러면 며느리가 왜 캐나다 유학을 와서 유아교사 자격증을 따고 고생했는지 말해줘도 막무가내다. 한국 자격증을 인정하는 건 유일하게 운전면허증이라고 말해도 안 듣는다.

이야기를 끝내고 너무 답답해서 나온 산책이다. 완연한 봄이고 구름도 예쁘다.

아보츠포드 전기공, 마니토바 일본인 등등 여러 사람이 찝쩍거리면서 사기를 다 쳐왔다. 아무리 캐나다 이민이 좋다고 이런 장난을 하면 안된다. 그래서 밴쿠버 교포들이 욕을 먹는거다.

제가 그 짧은 일주일간에 사람들한테 겪은 내용이고 점점 마음이 닫히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 잘난이민 포기하면 되는데 그것 땜에 마음의 상처를 이렇게 받아야만 하는 현실을 인정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민희망자, 워킹퍼밋, 워킹홀리데이 뜯어먹고 사는 악어같은 인간 밴쿠버 동포는 반성해야 한다. 며느리에게 물어보니 일부 학점을 인정해주니 사기는 아니란다.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