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지 알았다. 한국 사람은 몸이 조금 아프면 기다리지 못하고, 한국만 가능한 의료쇼핑 때문이다.
2022년 매일 병원을 찾아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이 2500명에 육박했다. 특히 그중에는 1년간 혼자서 무려 3000회가 넘는 진료를 받은 대구사는 50대 환자도 있었다. 이들이 축낸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은 1년간 268억 원이 넘었다. 이 남성은 총 50개 의료기관을 번갈아 이용했으며, 특히 정형외과 진찰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1년간 3006회 병원을 갔음 매일 8.25회를 간 것이다. 내 눈엔 정신 이상자로 보이기까지 한다. 이 사람이 쓴 건강보험 급여비만 3306만 원에 이르렀다. 이는 국민 평균 급여비(69만 9000원)의 47.3배 수준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진료를 받아 불필요한 건보 재정 지출 논란을 사고 있는 사례도 지난해 2000건을 훌쩍 넘었다. 2022년에 365회를 초과해 외래 진료를 받은 의료 이용자 수가 총 2467명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들에게 투입된 건강보험 재정은 268억 2000만 원이었다.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건보료를 냈는데 이들이 1인당 평균 1087만 원씩을 축낸 것이다.
한국사람들은 식당 가서 주문하고 음식이 5분 안에 안 나오면 못 참는다. 바로 사장 나와! 고함이 나온다. 빨리빨리 문화에 푹 젖은 민족이다.
캐나다는 가정의, 검사기관 공영화로 애당초 의료 쇼핑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월 의보료, 자기부담금이 없어도 한국으로 치료 받으로 간다. 월 의보료 내고 반년을 기다려서 한국 의보가 최고라고 한다. 그러려고 이중국적 회복한다. 캐나다 국적이라도 속은 영원한 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