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에 한국 예능프로가 짧게 올라온다. 그걸 보다가 알았다. 박경림이다.
박수홍 팬클럽 회장으로 출발해서 연예인이 되었는데 살도 쪘고, 사각턱이라 입담은 좋아도 그저 그런 연예인으로 알고 있었다. 20년을 못 보다가 봤는데 성형도 좀 했고, 살을 쏙 빼서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얼굴과 몸매만 바뀐 것이 아니었다. 사회보는 실력이 발군이었다. 충무로 시사회 전문 MC 를 했다는데 진행하는 품이 어느 여자아나운서도 못 따라갈 실력이었다. 이렇게 성장하다간 박경림쑈도 생기고 더 크면 오프라윈프리 자리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싶었다.
또 놀래킨 것은 영어였다. 알기론 영어랑 담을 쌓고 살았던 인생인데 영어가 술술 나온다.
20년동안 그 녀는 부단한 노력을 했다.
물론 주부니까 김밥 마는 것도 선수급이었다.
연예인은 끊임없이 변신해야 먹고사는 직업이다. 박경림! 노력도 많이 하고, 백지연은 저 만큼 아래로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